카페를 앞에 두고 찾았던 리얼 숨겨진 카페 맛집 [쿠로이시로] 망포역

오늘은 제가 아는 동생을 망포역에서 만나고 식사한 뒤 잠깐 얘기하고 가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는데 빙수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여기로 왔습니다. "쿠로이시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쿠로이시로 ]

실제로 핸드폰으로 지도 찍고 가다가 그냥 지나쳐버렸던 카페입니다...ㅋㅋㅋ 너무 잘 숨어있더라고요.. 말 그대로 숨겨진 카페 맛집입니다!! 그리고 식당 내부도 잘 꾸며져 있고 야외도 카페인걸 알고 보니까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ㅠㅠ 카페 내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 내부 ]

식물들과 나무 의자, 테이블로 인해 엔틱한 느낌을 살려주네요! 저 식물과 벽에 있는 인테리어, 거울, 조명, 의자, 테이블과 같은 데코 하나하나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요즘 카페나 식당 하려면 인테리어나 건축을 전공하고 와야 하나요... 이렇게 잘 꾸미시면 계속 와야 하는데 어떻게 하죠...ㅎㅎ 그리고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을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꾸며놓으시면 반칙이 아닌가 싶네요!! 깔끔 그 자체, 엔틱한 느낌은 살려주고 주문받는 곳은 원래 뭐가 많아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데스크마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음식 청결에 대한 신뢰도는 최고조였습니다. 그리고 1인1메뉴 이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1. 말차 빙수 (12,000 원)

사람들 리뷰를 보니 실제로 일본에서 먹는 빙수맛이 난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갔던 카페 중에 제일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심플, 엔틱 해서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와보셨으면 합니다. 물로 얼린 얼음을 빙수로 만드는 게 아니라 눈꽃빙수더라고요. 근데 눈꽃에 말차까지 입혀져서 나오니 이거는 뭐 호불호 없이 맛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노란색이 밤인데 밤도 너무 달달하고 푹 익어서 밤이랑 빙수의 조합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옆에 따로 같이 나오는 메뉴가 찹살떡 같고, 그 안에 인절미맛 크림도 들어가 있습니다. 컵 아래는 팥까지 있어서 떡과 팥을 같이 드시면 되는데 이 정도면 하나의 예술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수원에 은근히 맛집이 많더라고요! 자주 와야겠어요 ㅎㅎ

 

말차 빙수는 여름 시즌 메뉴이니 조만간 가신다면 말차 빙수를 추천드려요!

 

2. 크림 소다 (7,500 원)

그리고 크림소다인데 위에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과 아래는 소다맛 에이드 느낌이 납니다! 참고로,

 

" 아이스크림을 크림 소다에 적셔드세요! " 

저희가 빙수만 먹다가 아이스크림 겉이 녹아서 소다 안으로 조금 들어갔는데 약간 소다에 적셔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제가 우연히 발견한 엄청난 팁입니다! 여기에 가신다면 꼭 이렇게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크림소다와 말차 빙수가 특히나 잘 어울리니 두 분에서 가셨다면 이렇게 주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 

 

망포역에서 식사는 하셨고, 후식이 땡기신다?! 이곳 추천드려요 ㅎㅎ 제가 카페는 잘 안 가는데 여기는 주변 사람들도 데려오고 싶네요! 일본의 빙수를 맛보시고 싶다면, 꼭 꼭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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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시로 ·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1110번지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