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주류는 최근에 선물 받아 벌써 다 마셔버린 제품입니다...! 제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전에 가족들과 발렌타인 17년 산을 먹었었고, 친구들과 발렌타인 21년 산, 그리고 이번에 선물 받은 발렌타인 30년 산까지! 처음 먹어본 것이라서 상자를 들기만 해도 손과 가슴이 떨렸습니다...! 그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발렌타인 30년 산 ]
벌써 포장 상자부터 다르죠... 우드로 된 상자에 술병이 들어있습니다. 겉만 봐도 압도당할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겉에 쓰인 글만 가볍게 살펴봐도
"A Truly Unique Whisky"
라고 써져있는데 한국어로 변역하면 '정말 독특한 위스키' 정도가 되겠네요. 또 아래에 보시면,
"TESTAMENT TO THE SKILLS OF OUR MASTER BLENDER"
이라고 적혀 있으며 '마스터 블렌더의 기술에 대한 증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모든 문장의 사실을 증명해주는 위스키인 것 같습니다.
- 발렌타인의 유래
발렌타인의 유래를 한 번 보셔도 좋을 거 같은데 발렌타인은 원래 밤에 거위 떼를 동원하여 위스키 통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시대에 도둑들을 막기 위해 다른 위스키 공장들은 개를 키웠지만 신기하게도 발렌타인 공장에서는 거위를 보안관으로 썼다고 하죠! 그 이유가 청력도 좋고 밤에 시력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거위가 마스코트였던 발렌타인의 시작을 함께 봅시다!
우드에도 써져있는 날짜는 1827년입니다. 바로 1827년에 스코틀랜드의 조지 발렌타인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위스키를 판매하던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1865년에 독자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발렌타인 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이고 현재 사람들이 말하는 바로는 부의 상징이라고 하죠 ㅎㅎ
- 발렌타인의 컬렉션
대표적인 것만 놓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발렌타인 17년
2) 발렌타인 21년
3) 발렌타인 23년
4) 발렌타인 30년
5) 발렌타인 40년
이렇게 5가지로 구성되어있고 이 외에도 마스터즈나 피아니스트처럼 저렴한 가격대로도 나온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것이 발렌타인 30년 인 것이죠.
- 발렌타인 30년 가격대
1) 백화점 - 100만 원 정도
2) 국내 면세점 - 40~50만 원
3) 해외 면세점 - 30~40만 원
4) 남대문 시장 (현금 결제만 가능) - 50만 원 정도
제가 주변에서 듣고, 본 내용을 가지고 쓴 것이니 완전 정확 치는 않을 수 있지만 참고라도 하면 좋으실 거 같아서 작성했습니다.
- 발렌타인 30년 후기
먼저 발렌타인 30년 산은 사람들이 왜 선호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 이유들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깔끔, 부드러운 바디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이 공감을 하실 것 같은데요, 제가 위스키를 좋아해서 가성비 위스키나 시바스 리갈, 조니 워커 등 여러 가지를 맛을 봤는데 가장 바디감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깔끔했습니다.
' 은은한 취기 '
저는 아직 20대라 아무 술이나 다 좋아하지만 저렴한 소주나 와인, 막걸리와 같은 주류를 마시면 머리의 어지러움이 혼미하고, 순간의 감정 하나도 컨트롤하기 힘들 만큼 뇌의 영향을 많이 주는 느낌인데 확실히 이 위스키는 취기마저 부드럽더라고요...! 은은히 취한다고 해야 할까요? 확실히 고급진 술은 취하는 느낌이 다르고 다음날 자신의 상태를 통해 깨닫게 되죠!
' 숙취 zero '
안 좋은 술들은 원래 숙취가 없는 사람 외에 숙취를 잘 느끼는 사람들은 확실한 차이점을 느끼실 겁니다. 소주같은 주류들을 조금만 먹어도 다음날 숙취가 따라오는데 이 위스키는 다음날 일어났을 때 전날에 술을 마셨는지도 모를 만큼 아침에 깔끔합니다.
' 독특한 향과 맛 '
저는 술을 취하려고 먹는다기 보다는 맛으로 먹는데 마시기 전에 향을 맡았을 때는 약간의 오크향이 코로 들어왔고, 맛을 볼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 입에서 10초 정도 머금고 있는답니다. 그러면 더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쉽게 비유하자면 밥알도 오래씹으면 안에 있는 단 맛이 나오는데 위스키도 입에 오래 머금고 있으니 더 확실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도 혀가 텁텁한 단 맛이 아닌 혀에 단 맛이 얹어졌다가 깔끔하게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크통의 맛도 났는데 더욱더 풍미를 돋워 주었습니다. 위스키가 맛까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이래서 발렌타인, 발렌타인 하나 봅니다.
{ 드링킹 방법 추천 }
저는 어떤 위스키던지 얼음도 안 섞고 스트레이트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발렌타인 30년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고 싶어서 사이다와도 섞어서 하이볼로도 먹어보고, 얼음만 넣어서 차갑게도 먹어보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스트레이트로도 마셔보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취향을 사로잡았던 맛은, 바로!
=> 얼음도 없이 스트레이트
역시 원초적으로 가장 본질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일 발렌타인 30년과 같은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스트레이트 었습니다. 애초에 독하지도 않아서 한 번쯤은 도전해보셔도 좋다고 봅니다!
이렇게 개봉을 하고 아껴드시지 마시고 기분 좋게! 원하는 대로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신경쓰면서 아껴 먹고 또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서 원하는만큼 먹는 게 가장 마시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몇 일 만에 다 먹어버렸지 뭐예요 ㅎㅎ
다음에는 더 여러 종류의 주류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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