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한 번 들어가면 경제 흐름 깨닫고 온다는 조부모님 모임의 퓨전 한식 맛집 [ 임금님 밥상 ]

저와 지인 한 명에서 정말 자주가던 식당이 있습니다!!

이 식당에만 들어가면 돈이 많으신 것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시는데 

한 번 갔다올 때마다 모든 경제 얘기가 다 들려서 

경제 흐름까지 깨달을 거 같더라고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다는 건, 

=> 맛집

 

[ 임금님밥상 ] 

보러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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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U ] 

총 세 가지의 메뉴, 

 

1) 영의정밥상 (10,000 원) 

2) 황후밥상 (15,000 원) 

3) 임금님밥상 (20,000 원) 

 

 

저희는 총 3가지의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장 가성비 좋은 메뉴는 

 

" 황후밥상 " 

입니다!!

제일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메뉴도 황후밥상입니다~

 

 

먼저 내부는 이렇게 약간의 조선시대 느낌을 내주는 것 같습니다. 

벽이 이렇게 한지로 되어있고, 

뭔가 기와집이나 초가집에 있을만한 내부 인터리어들이 여기에 있어서 

식사하는데 느낌도 새로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기본 반찬들은, 

땅콩과 김자반, 기름에 볶은 떡과 김치 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식 나오기 전에 김자반과 떡, 땅콩을 거의 다 먹어버릴만큼

별거 아닌 밑반찬 같은데 또 맛있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많이 먹어버렸네요..

 

그리고 여러 메뉴들이 나오기에 간장과 와사비, 초장이 나오고 밥과 미역국은 달라고 하면 계속 주세요...

 

( 직원분과 사장님이 다 나이대가 조금 있으신 이모님들인데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세요ㅠㅠ

앞서 말씀드린대로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어린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자신의 아들 같다면서 나갈 때 아이스크림을 챙겨주시고, 반찬도 메인 메뉴를 한 번 씩 더 주시는 등... 

제가 죄송할정도로 잘 챙겨주시고, 

기본적인 서비스가 너무 좋습니다!!!!!!! )

 

그리고 메뉴들이 차례대로 나오는데요~

문어와 훈제연어 슬라이스이고, 생선은 매번 달라집니다~

이때는 조기와 가자미 같네요~

문어는 쫄깃해서 식감이 너무 좋고, 훈제 연어도 너무 짜지 않아 밥고 같이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생선의 굽기도 너무 적당하고 간도 딱 맞게 해주셨네요. 

좋았던 건 가자미의 겉이 너무 바삭하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있으면, 

" 와... " 

할만한 메뉴가 나오는데요..

여기보다 맛있는 이 메뉴는 찾기 힘들정도로 소스까지 간을 배게 해서 

왠지 모르게 주류가 땡기는...

보여드리겠습니다. 

 

간장에 절인 전복....

그걸로 끝나지 않고 사이에 새우까지...

이래도 되는건가요?ㅠㅠㅠ

정말 간장이 짜지만 한게 아니라, 

또 너무 달기만 한게 아니라, 

원래 전복의 비릿한 맛을 잘 잡아주고, 

전복을 많이 데치면 질겨지는데

살이 너무 부드러워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을 냈습니다... 

제가 먹었던 전복 중에 최고였습니다!!

 

홍어와 수육까지 나옵니다... 

제가 홍어를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와 홍어를 같이 먹는데, 

원래 이렇게 맛있는건가요...?ㅠㅠ

수육도 부드럽고 홍어도 너무 세지 않아 처음 먹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요리를 해주셔서 계속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먹고 있으면, 

데리야끼 소스에 절인 생선이 또 나옵니다. 

근데 이 전 생선은 소금으로 간을 맞췄다면 

이 메뉴는 달달함을 살려 데리야끼 소스로 생선을 절였는데

딱 홍어와 수육 먹고 나서 이렇게 달달하게 다시 맛을 잡아줄 메뉴가 나와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메뉴에서 또 놀랐는데...

 

양념갈비찜이 말이 되나요?!!!

이게 15,000원 코스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상의 자리가 부족해서 앞에 나온 음식들을 먹어서 그릇을 치워야 할 정도입니다...

살도 너무 잘 발라지고 

갈비의 양념 또한 잘 배어서 어린이들도 와도 좋아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까지...!!

 

김치전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정도 코스면 15,000원이 아깝지 않아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나서는 항상 

황후코스를 먹는답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처음가신다면 황후코스!!

추천드립니다 ㅎㅎ

절대 돈 아깝지 않고, 

 

임금님밥상이 어떤 곳이냐하면 

' 아주머니들께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배가 부를 때까지 계속 리필해줍니다! ' 

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ㅋㅋㅋㅋ

그냥 계속 퍼주십니다...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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